계방산 등산코스 (운두령 코스, 이승복생가)
- 기타
- 2017. 3. 9. 04:00
요 몇일 사이 꽃샘추위가 기승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성큼 왔다고 생각했는데 떠나기가 아쉬운 겨울이 마지막 시샘을 하듯 차가운 바람을 불어제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마지막 꽃샘추위가 가시고 나면 등산의 계절이 올듯합니다. 계방산등산코스 알아볼게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계방산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혹시라도 등산 계획을 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계방산은 1577.4미터의 산입니다. 약간 생소할수도 있는 이름의 이 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산입니다.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는 산맥은 비로봉, 향로봉, 계방산 운두령, 보래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나 겨울에 눈이 많이 쌓이는 산으로 눈꽃 설화가 아주 유명한 산입니다.
그래서 눈이 오는 겨울 1월이 가장 이산의 진면목을 보기에 좋은 시기 입니다. 설화는 운두령으로부터 1km를 지나서부터는 정상까지도 이어지게 됩니다.
높은산이기는 하지만 산세가 후덕하여 험한 등산로가 별로 없으며 아주 단순하게 오를수 있는 산입니다. 또한 운두령에서는 완만한 길로 이어져서 오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하산지점에는 이승복 생가가 있는데 하산을 하고 귀경길에 기념관을 다녀오는것도 좋습니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합니다.
산행의 경우에는 앞서 얘기한 운두령에서 시작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타면 되는데 약 500미터만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높은산이기는 하지만 꽤나 쉬운 산행 길이 이어집니다. 하산을 하는 경우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남쪽의 능선을 타고서 1275 봉을 경유해서 아래삼거리로 향하는 길이 있고 두번째 하산길은 동북쪽의 안부를 경유해서 노동계곡을 따라서 이승복 생가를 지나서 아래삼거리로 오는 하산길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능선길을 따라서 걸어가는 것이 보기에도 좋으며 설화를 즐길수 있고 봄,여름,가을 철에는 계곡길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전국의 등산객들이 꽤나 많은 차량과 사람이 몰려들어 붐비는 그런 산입니다.
등산로는 총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운두령을 시작으로해서 1496봉을 지나서 계방산에 이르고 안부 산판길을 따라서 1시간30분여분을 걸으면 이승복 생가를 끝으로 산행은 끝이납니다.
1496봉에서 계방산 정상까지는 25분정도를 오르면 되는데 정상에는 나무는 없으며 넓은 공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남쪽의 능선길은 능선을 두고 양쪽으로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눈이 쌓인 하산길로 무척 좋은 코스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급경사의 코스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아이젠은 무조건 필수로 준비해야 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때는 아랫삼거리 휴게소에 주차를 하던지 운두령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계방산의 명소로는 앞서 얘기한것처럼 이승복 생가와 이승복 기념관이 있습니다. 참고로 진부 장날은 3일, 8일 장날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의 유명산 계방산 등산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네요. 혹시라도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