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꽤나 약한 아이였습니다. 밥도 제대로 안먹고 놀기만 하다보니 아무래도 삐쩍 마른 북어 같았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머니는 이런저런 반찬이며 몸에 좋은것들 저에게 먹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잘 안먹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먹었것 중에서는 보약을 꽤나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늘 끼니때 마다 챙겨주시던데 어찌나 쓰던지 기억이 납니다. 그때 먹었던 보약 중에서는 녹용을 넣은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다른때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면 꼭 빠지지 않고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1. 녹용은 어린 사슴의 뿔을 말합니다. 뿔도 오래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런경우에는 녹용이라고 하지 않고 녹각이라고 합니다. 근육이 피곤할때 좀 더 빨리 풀어주고 자양강장제로써의 역할도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