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와 숙취에 좋은 감의 효능

감은 본래 맛이 달고 떫으면서도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것은 타닌이라고 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지혈을 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피를 토한다거나 뇌출혈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좋습니다.


타닌산은 수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체내에서 점막의 표면 조직을 수축시켜주는 약리작용을 해서 설사를 멎도록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가슴이 답답하며 담이 많고 기침이 나올때에 만성기관지염 등에 사용을 했습니다. 또한 열이 나면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먹으면 좋고 몸안에 흡수가 된 알코올 성분을 빨리 산화시켜주기 때문에 숙취가 있을때도 좋습니다.


현재 재배를 하는 단감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도입을 한 품종이 많고 재래종은 거의 모두가 떫은 감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감은 그대로 먹기는 하지만 떫은 감은 다 익고나서 홍시로 먹는다거나 껍질을 깍고나서 말려서 곶감(건시)으로 먹습니다.


표면에 있는 흰가루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농축이 된 당액이 마지막에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이 되면서 생긴 결정으로 나타난것이라서 그냥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름에 감잎을 따고 뜨거운 물에 잠깐 담근다거나 증기에 찐후에 말려서 감잎차를 만들기도 합니다. 감잎 또한 성질이 차고 맛은 쓴편인데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심장관상동맥을 넓게 해주어서 혈액순환의 촉진에 좋습니다. 


그래서 감잎차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무척이나 좋습니다. 감잎 약 3~9g정도는 뜨거운물에 넣어서 3분정도 우리면 여러번 우려내어서 마실수가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