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 본래 맛이 달고 떫으면서도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것은 타닌이라고 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지혈을 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피를 토한다거나 뇌출혈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좋습니다. 타닌산은 수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체내에서 점막의 표면 조직을 수축시켜주는 약리작용을 해서 설사를 멎도록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가슴이 답답하며 담이 많고 기침이 나올때에 만성기관지염 등에 사용을 했습니다. 또한 열이 나면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먹으면 좋고 몸안에 흡수가 된 알코올 성분을 빨리 산화시켜주기 때문에 숙취가 있을때도 좋습니다. 현재 재배를 하는 단감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도입을 한 품종이 많고 재래종은 거의 모두가 떫은 감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감은 그대로 먹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