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밥을 먹기 싫어서 밥시간만 되면 이리저리 엄마를 피해서 도망을 다녔습니다. 지금이야 무척이나 잘 먹지만 그때는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엄마를 피해서 도망을 다닐때면 어머니는 늘 김에 밥을 싸서 제게 주셨습니다. 그러면 김에 싼 밥은 또 어찌나 그리 맛있던지 특별하게 넣은 것은 없는데 그렇게 또 잘 먹었지요. 그때부터 저의 밥반찬 1호는 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낳고 보니 내 아이가 저랑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김하나 싸서 입에 넣고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이런것을 보면 아마도 김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반찬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1.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김을 먹게 되면 증상의 완화..